OBS창사기념 투란도트1 관객의 편의를 외면한 OBS창사기념 투란도트 친구와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4월 13일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감상하였다. 갑자기 오페라가 땡긴다는 친구가 예매하느라 수고했고,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했던 나는 좋다구나하고 보러 간 공연이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부족한 공연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달까. 첫 느낌은 그랬다. 일단 현장 판매소와 인터넷 예매권 찾는 곳을 나눈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인터넷 예매권 찾는 곳이라고 좀 크게 팻말을 붙이던가. 어디로 찾으러 가야할지 몰라서 좀 헤멨다. 그리고 중요한 문제. 예매했던 좌석대로 배정안하고 땡겨준 것까지는 그런가 보다 할 수 있겠지만. 좌석을 받아들고, 딴 짓꺼리한 뒤 나중에서야 좌석을 찾으러 갔을 때, 우리 좌석을 찾을수가 없는 것이다. 절대 찾을 수가 없어서,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공연시작.. 2008.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