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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3

오래간만에 다시 간 아늑한 공간 커피친구~ 이거 언제적 만난 건데 지금 포스팅하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그냥 주인장이 귀찮아서 모아뒀다가 올리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가보다 이해해주시길. 사실 이 날 정말 썰렁하고 추운 가을을 경험했달까. 지하철에서 모두들 가을 분위기인데, 나혼자서만 노란색 여름 자켓. 엄청 튀는...;; 근데, 너무 추웠다. 그날은 돌풍까지 불어서, 너무 추운 나머지 머플러 구입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했다. 으으. 결국에는 암것도 못사고 돌아왔지만. 목에 뭔가 걸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편도가 좋지 않음에도 스카프같은 거 잘 안하고 댕긴다. 차라리 폴라티를 걸칠 지언정.(폴라티도 실은 별로 안 좋아함.) 그래도 이 날은 정말 후회했다. 어쨌던간, 오래간만에 본 언니와 동생들. 동생 중 한 명은 다른 약속이 있는지 .. 2008. 10. 11.
가을이 가기전에 먹어봅시다~달콤한 사과파이 홈베이킹 포스팅이 너무 뜸했는지, 아는 동생이 안부에 요즘은 홈베이킹 안하냐고 해서 올려보는 사과파이 레시피. 실은 그동안 엄청나게 많이 홈베이킹을 했지만, 실패한 것도 많고 사진만 찍어놓고 너무 귀찮고 몸이 피곤한 나머지 방치해놓은 것들 가득가득. 내 홈베이킹의 시작은 핫케이크(이건 좀 오래되었음) -> 깨찰빵 믹스로 깨찰빵 제작 -> 머핀믹스로 머핀 제작 -> 쿠키 믹스로 쿠키 제작 -> 믹스를 탈피하여 케이크류 제작 -> 발효빵만들다가 실패 후 좌절 -> 스콘류 제작 -> 파이류 제작 요렇게 진행되었다. 아마도 비단 나만 이런 것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틀림없이 많은 분들이 지나가신 길일 듯. 어쨌건간 이제 우리도 파이를 좀 만들어보자는 어머니의 말씀과 함께 생각나는 제철 과일 사과(사실 아오리 사과.. 2008. 10. 9.
너무나 아늑하고 기분좋은 카페, 커피친구 29일날 가게 된 모임의 언니가 알려준 카페.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 크지 않은 곳이었지만, 분위기도 너무 아늑하고, 아담한 카페. 내가 카메라 아닌 폰가로, 수전증인 손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찍어서 사진은 엉망이지만, 아주 멋진 곳이다. 차의 가격도 최근 물가를 생각하면 참 착하신 가격들. 맨날 비싸기만 한 강남과 역삼, 신천 근처에서만 놀던 나에게는 참 신선한 가격. 더군다나 가격대비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_+ (강남이나 신천이나 사실 가격대비 맛없는 차들이 가득한 편인데, 이 곳은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3박자를 다 갖춘 셈이다.) 주인되시는 부부(물론 추측이다.)께서 직접 커피도 갈고,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커피 내리시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 2008.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