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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와 티타임

작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by 코코리짱 2008. 2. 28.
오라버님의 KTF포인트로 얻은 꽁짜 케이크.
크리스마스날 사가지고 왔는데, 크라운 베이커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였다.
티라미슈였던가, 초코 케이크였던가 둘 중에 하나였는데, 개인적으로 참 맛있게 먹는 케이크다.
우후후후.

어쩜 저리 귀엽게 생겼을꼬.
근데, 이 케이크 4등분할 때 쫌 애먹었던 기억이.
암튼 다른 집은 케이크 빨랑 안 없어진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짤없다.
케이크나 웬만한 먹을 껀 하루만에 동남.
다른 집에 비해 식비로 지출되는 정도도 꽤 클 것. (틀림없이 앵겔지수가 높은거다.=_= )
물론 이제서야 관련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가 폰카로만 열심히 찍고 업로드에는 무심하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이사오고, 쓸 내용은 많은데, 정작 쓸 껀 못쓰고 먹거리로만 열심히 채우는 나.

아무튼 감상~ +_+
심플한 모양에 화려한 초장식이 참 맘에 들었다.
얼마나 깜찍스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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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코코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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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코코리짱


멋드러진 케이크와 어울리지 않는 집안의 어지러운 풍경.
와인잔은 이쁜데...

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코코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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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코코리짱


역시나 어수선한 집안 풍경...이날의 와인은 대부도 명물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데...
큭, 먹다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한 모금에 K.O 당한 사람)

우리집에는 책꽂이가 바깥에 위치해있다. 이유는 모두 같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
내가 예전에 이 책꽂이가 나와있는 거 보고 잽싸게 집에 가져오자고 난리 난리.
우리집에 있는 책꽂이는 모두 나랑 엄마가 주워온 것이다. 근데, 사람들 참 멀쩡한 거 자주 버리더라.
물론 저 아래 책들은 잘 안보는 것들. (어렸을 때 저련 교재로 열심히 영어공부 했어야 했는데....쿡쿡쿡, 그리고 저 큰 건 영어 사전으로 물론 절대 보지 않는다. 내가 아는 지인 중 누군가가 본다면 어머나~하면서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때 영어 공부한답시고, 산 콜린스 코빌드 영영사전도 안 쓰건만..우후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