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하는 장소들17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포근하고 편해지는 공간 담장 옆에 국화꽃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라고 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는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크리스마스는 아는 지인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나왔다~ 물론 나야 몸만 편히 가셨을 뿐(그래도 지인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특제 진저 쿠키 구워갔다~), 장소를 선정하고 찾아준 건 착한 동생의 몫.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래마을을 아시는지?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라고 해서 프랑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근처에 꽤 괜찮은 맛집과 예쁜 브런치 카페들이 많다고 들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주말에 크리스마스 관련 장도 생긴다고 들었는데, 아쉽게도 구경은 가보지 못했다. 내년에는 꼭 가보리! 서래마을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고속터미널 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가서 쭈욱 직진하다보면.. 2008. 12. 30.
늦가을의 여운을 느끼고 싶어서 갔던 안양예술공원 갔었던 때는 이미 11월 둘째주 토요일. 그런데, 12월달에 올려주시는 나의 센스. 실은 날씨 많이 따뜻했던 주말 갔다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인데, 이제서야 올리다니. 기억하기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김연아의 경기 생방송이 있는 날. 그렇기에 그냥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연아의 경기나 볼까 했었는데, 어쩌다 웹상에서 보게 된 안양예술공원의 사진들. 보니까 마구 궁금해지면서, 너무나 가고 싶어져서 그래 연아 경기 보기 전까지만 갔다오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던 그날. 실은 어머니를 모시고 오래간만에 같이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어머니께서 못 가신다고 하셔서 나홀로 출사. 간편하게 언제나처럼 폰카를 챙겨들고 씩씩하게 출발.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 곳을 참고~(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었음.) .. 2008. 12. 2.
담백하고 정갈한 교자가 먹고 싶다면 홍대앞 고엔을 가보세요~ 늦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나의 입맛은 아직도 되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있고. 도대체 뭘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까 하다가, 보게 된 황팽님의 홍대맛집 고엔 포스팅. (강렬한 염장을 나에게 준 포스팅) 군만두 너무 좋아함. 숙주 너무 좋아함. 두부도 너무 좋아함. 사진 본 순간 나도 당장 갈꺼야! 결심하고 11월 1일 감행하기로 결정. 고엔을 가기전 나의 상황. 홍대 나들이가 끝난 뒤에, 갤러리 카페 사다리를 못찾아서 수노래방과 럭셔리 수노래방에서 30분간 뺑뺑이. 건전지 체력 바닥나서 얼굴에 짜증팍팍. 배고파 죽겠는데, 고엔 들어가는 입구 못찾아서 애꿎은 사다리 훈남 주인님께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본 여자.=_= 고엔의 입구는 사다리 바로 옆쪽에 있다. 나는 사다리 지하에 위치해.. 2008. 11. 9.
추억과 낭만이 공존하는 홍대앞 갤러리 카페 사다리 11월 1일 주말 그냥 앉아있기는 좀이 쑤실 것 같아서, 나를 위한 된장질이나 해보자~생각에 나섰던 홍대앞 나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미투데이의 몇 몇 지인들의 포스팅때문에 자극받아서?!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보면되겠다. 홍대앞 나들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적기로 하고, 프리마켓 구경과 공연 구경 끝나고, 상상마당에서 하는 전시회(라기엔 뭔가 1%부족한 그야말로 과행사 분위기)를 다 보고 저녁 무렵. 드디어 오늘의 코스 중 노른자위(맛있는 걸 먹으러 가니까 +_+ )를 찾아서 고고싱! 지도와 약도없이는 절대 못 움직이는 여자인지라, 역시나 빠른 검색을 통한 제대로 된 약도를 찾아서 갔다. 홍대주차장길의 끝부분에 있는 석양집(일명 2층짜리 빨간집)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오면 비욘드스토리. 해화당.스.. 2008. 11. 6.
오래간만에 다시 간 아늑한 공간 커피친구~ 이거 언제적 만난 건데 지금 포스팅하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그냥 주인장이 귀찮아서 모아뒀다가 올리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가보다 이해해주시길. 사실 이 날 정말 썰렁하고 추운 가을을 경험했달까. 지하철에서 모두들 가을 분위기인데, 나혼자서만 노란색 여름 자켓. 엄청 튀는...;; 근데, 너무 추웠다. 그날은 돌풍까지 불어서, 너무 추운 나머지 머플러 구입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했다. 으으. 결국에는 암것도 못사고 돌아왔지만. 목에 뭔가 걸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편도가 좋지 않음에도 스카프같은 거 잘 안하고 댕긴다. 차라리 폴라티를 걸칠 지언정.(폴라티도 실은 별로 안 좋아함.) 그래도 이 날은 정말 후회했다. 어쨌던간, 오래간만에 본 언니와 동생들. 동생 중 한 명은 다른 약속이 있는지 .. 2008. 10. 11.
우리동네 실외 체육장(?)과 요즘 하는 운동 날이 가면 갈수록 바닥으로 떨어지는 저질 체력(건전지로 비유하자면, 다쓰고 버릴 정도의 간당간당한 건전지)으로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고. 물론 본의 아니게 찐 살이라지만 2년전과 비교해봤을 때 심각할 정도로 찐 몸을 주체를 못하면 안되니까. 어쩜 내년에 정말 감당 못할 정도로 찔 가능성도 농후하고, 무엇보다 어머니의 건강이 상당히 안 좋아지신 관계로. 얼마전부터 꾸준히 비슷한 시간대에 될 수 있으면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약속있는 날은 아버지께 같이 운동하실 것을 부탁드리고. 가족의 건강은 서로 챙겨줘야 하는 문제니까. 최근 애용하고 있는 운동코스는 근처 아파트의 운동코스. 가보면 온갖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어서 헬스장 못지 않다. 자전가나 인라인을 탈 줄 알면 참 좋을텐데, 바퀴달린 물.. 200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