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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21

하늘을 달리다 이적의 2집 2적에 수록된 곡으로 발매년도는 2003년으로 벌써 7년이나 지난 곡. 최근에 슈퍼스타 K2의 허각이 열창하면서 다시 화제에 오른 곡이기도 하다. 허각이 부른 하늘을 달리다도 정말 좋았지만, 나에게는 이적이 부른 노래가 먼저 깊이 각인되어서인지, 그의 노래가 유일무이하다. 같은 세대여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요즘 노래와는 달리, 깊이있는 가사가 가슴 속에 와닿아서 그런걸까. 딱 짚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하늘을 달리다를 듣고 있노라면... 이미 예전에 잊었다고 생각했던 열정이 다시 활활 불타오르는 기분이다. 꿈도, 희망도, 사랑도, 심지어 감정조차 없어져가는 메마르고 답답한 현실 속에서, 노래 속 가사처럼 뒤로 물러설 곳조차 보이지 않는 벼랑 끝에 왔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2010. 12. 12.
제과제빵 기능사 2월 1주차 배운 것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울동네에 있는 여성회관에 간다. 저녁시간엔 여성회관에서 거의 살다시피한다. 거의 한 3시간 30분가량씩은 빡세게 수업듣다가 온다. 실은 나뿐만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과정이 자격증반밖에 없어서 오신분들이 꽤 되셨는데,,, 첫날 수업부터 자격증을 꼭 취득하셔야 한다고 함.;;; 압박감은 크지만, 열심히 배우면서 자격증도 따면 일석이조지. 물론 자격증 어렴풋이 목표로 하고 오긴 왔지만, 많이 띨띨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것인가. 제과제빵 수업은 이제 하루에 2~3가지씩한다고 하는데, 무섭다.컥. 제과제빵 강사분은 푸근해보이시는 인상이시다. 제과제빵이어서 그런지 뭔가 인자한 느낌. 본인은 엄격하게 가르치시기도 한다고 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하시니까. 이번주가 지나가는데, 나 솔찍히 .. 2010. 2. 6.
모공수축 효과와 아토피 여드름 피부에 좋은 나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 밴토나이트 케어닉 스킨닥터 체험기 1 선천적인 아토피 피부로 뭔가 잘못 먹거나, 살짝 스치기만해도 발진이 나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사람은 일상이 괴롭다. 특히 철 바뀔 때마다 원인모를 가려움증에 밤낮으로 시달리고, 밤에는 더 간지러워서 피가 날때까지 박박 긁으면서 독한 항생제 연고로 피부를 치료하고 달래보기를 몇 년 인건지. 햇볕이라도 강하게 쏘인 날이면 두피와 노출된 피부가 항상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발진을 동반한 염증이 생기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위드블로그에서 아토피에 좋은 벤토나이트 케어닉 스킨닥터 무료체험을 한다기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했다. 식이요법을 나름 실행하며, 아토피에 좋다는 걸 모두 실험해봐도 언제나 결과는 부정적이거나, 제자리 상태. 병원에서 알레르기 치료를 받아야 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상태는 점점 더.. 2009. 4. 16.
폭신폭신 몽글몽글 달콤한 숙면의 유혹이 궁금하시다면 수면양말을 신고 주무세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겨울철 고질병 수족냉증. 항상 손과 발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데도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늘 고생하는 추운 계절. 최근 매일매일 추운 실내에서 서서 근무하는 일을 하다보니, 근육이나 뼈가 얼어붙는 듯한 느낌까지 팍팍 오고 있었던 나날이 계속되고 있던 찰나에 우연히 보게 된 위드블로그의 수면양말 캠페인! 미투데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수면양말이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여기저기 지나다니다보면 목욕가운같은 재질의 몽글몽글한 수면양말과 수면잠옷 세트를 보고 엄청 따뜻해보여서 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간절했다. 더군다나 KFC에서 런치세트를 먹으면 수면양말을 준다는 지하철 일보의 광고를 보면서 얼마나 가지고 싶었는지 모른다. 길다면 긴 겨울, 유난히 춥고 쌀쌀한.. 2009. 2. 15.
11월 2일 코끼리 열차탔다가 얼어죽을 뻔한 대공원 동물원 관람기 이제서야 쓰는 동물원 관람기. 블로그쪽과 미투데이 지인들 몇 분과 가봤는데~ 그 전날 홍대입구를 전전하며 방황하고 뺑뺑이 돌고나서, 홈베이킹 재료 떨어진 거 생각하고 상암 홈에버가서 장보고 난 뒤 집에 가서... 반죽을 해놓고, 아침에 열심히 구워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 아시다시피 우리집 오븐은 토스터겸용인지라 작다. 오븐이 좀 크면, 한 번에 많이 구워낼 수 있을텐데 그러질 못하니... 한 번에 구워낼 수 있는 머핀 6개분량. 반죽도 모잘라서 다시 계량해서 반죽. (홈베이킹의 시간의 대부분의 계량하는데서 다 간다. 그나마도 난 저울이 없고, 컵으로 대략대략 계량하는데도 으으.) 포장하고 챙기는데 걸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았고, 구워내는 걸 보고 칭얼대는 가족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또 구워내고. 그.. 2008. 11. 18.
땡볕이 너무도 뜨거웠던 이태원 탐방기2 :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었던 고가구 거리 이슬람 사원을 고생고생해서 찾아갔다가, 썰렁했던 우리들. 다음 코스인 고가구 거리나 가자. 그런데 이제와 솔찍히 이야기 하자면, 폰카로 열심히 찍어대던 나외에 다른 친구들은 솔찍히 엔티크 제품을 살 것도 아니고. 나역시 엔티크 제품을 구입할 목적도 아니어서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구경. 그러나, 모르는 동네에 가면 역시 아이쇼핑이 즐거운 법. 단지 날씨가 너무 덥고 뜨거웠을 뿐.ㅠㅠ 목적없이 떠돌기엔 너무나 몸이 힘겨웠을 뿐이다. 구불구불 골목길. 도통 어디로 통하는지 알 수 없는 그 길을 그나마 길치아닌 친구 덕분에 찾아갔다. 당췌 시작을 하면 어디로 끝나는지 알 수 없는 미로같은 길들. 보통 골목길은 모두 큰길로 이어지게 되어있건만, 길치이신 분들은 필히 방향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앞세우시길. 안 그럼 .. 200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