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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시간16

로컬스토리를 이용한 우리동네 숨은 맛집 발굴 2: 추운 겨울날 맛좋은 보양식이 가득한 윤가네 전복칼국수 로컬스토리를 이용해서 우리동네 숨은 맛집을 널리 소개해서 정왕동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맘에 참여하게 된 위드블로그 캠페인~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집은 요즘같이 추운 날 먹으면 좋을 몸 보양식을, 그것도 정말 맛있는 보양식을 팔아서 최근 어머니와 자주 애용해주시는 윤가네 전복칼국수를 소개해드리고 싶다. 전날 중식 코스요리를 먹었고, 전주에 급체했었던 관계로 소화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떠오르는 집은 윤가네 전복칼국수집밖에 없었다. 전복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내가 즐겨먹는 이 집의 가장 맛있는 메뉴는 들깨수제비. 들깨수제비를 먹으면 허약한 나의 몸에 따스한 기운이 흐르는 느낌이 들고 혈액순환도 잘되는 것 같아서 즐겨찾아먹는 보양식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베리아 .. 2009. 12. 19.
로컬스토리를 이용한 우리동네 숨음 맛집 발굴 1: 쫄깃쫄깃한 면발과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왕수타손짜장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산지 어언 10년 가까이되는 시점임에도 직장부터 시작해서 모든 생활터전과 친구들이 서울에 있어서인지 동네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어떤 편의시설이 좋은지, 병원은 어디가 좋은지 등등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이다. 대충 어머님께 듣고 정보를 얻어내거나, 지식검색을 이용한 정보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런 정보들은 너무 주관적인 경우가 많았고, 지식검색에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경우가 더 많았다. 순수하게 정보를 올렸다기보다는 업체를 홍보하는 느낌의 정보가 대다수였다. 무엇보다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좋은 업체들에 대한 정보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그랬던 나에게 위드블로그 캠페인으로 접하게 된 로컬스토리는 맛집정보뿐만이 아니라, 생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을 잘 .. 2009. 12. 19.
운동 후 적절한 맥주 한 캔~ 오라버님이 가져오신 미니 하이트 맥주 3캔. 술을 많이 못 먹는 나에게는 딱 좋은 제품. 우리집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무조건 하이트 맥주. (할아버지가 OB맥주를 댕기셨기에.) 그리고 사실 카스보다는 나에게는 편한 하이트. 더군다나 체이스 컬트의 피(정직한 혈통. 마시면 바로 얼굴과 몸에 드러나는)를 부계쪽으로 물려받아서, 알콜이 약간 들어가도 시뻘겋게 변한다. 그렇기에 어머니는 항상 날 앞에 앉혀놓으시고,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술마시면 절대 안된다고 하신다. (내가 봐도 술 들이킨 내 얼굴이 좀 무섭도록 벌겋게 변하긴 해.=_= ) 그래서 바깥에서는 술 안 먹자주의. 술에도 약하고, 차 끊기면 안되는 관계로 최대한 자제. 집에서는 가끔씩 나름 술을 쬐금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상대해드리는 편. 오늘은 운동.. 2008. 9. 30.
깻잎을 올린 오일 스파게티와 처음 도전해 본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8월 첫째주 일요일 점심. 원래 일정은 피아노 콘서트를 볼 예정이었지만, 본의가 아니게 약속이 깨어져서 홧김에 만들어 먹은 스파게티다. 상대방이 나름 귀여워하는 동생인데다가 몸상태가 몹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뭐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 사람 마음이 또 섭섭한 맘에 속상한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가. 머리로는 이해가가는데 가슴으로는 섭섭한 앙금이 남아있달까. 준비를 다 끝내고 나가려는 순간 약속 취소 메시지를 받았은데다가, 가려는 공연을 신청한 곳의 룰을 보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참석해달라고 하고. 참석을 멋대로 하지 않을 경우 패널티가 3개월이라고 하니, 좀 속상했나보다. (아니, 그 이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못 만나게 된다는 실망감이 가장 컸을 것.) 그래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 2008. 8. 14.
7월 30일 링귀니로 만든 크림 소스 스파게티와 크루저 오늘 저녁은 뭘 먹었는가에 올린 것들을 보면 대부분 스파게티. 이유는 하기 간편하고, 스파게티를 만들면 만들수록 참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데 놀라서 계속해서 이거 저거 시도해보고 있다~ 이번에도 엄마랑 장보러 갔다가 삼성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테스코 링귀니. 98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눈이 안갈수가 없다. 이마트에서도 이탈리아제 파스타를 봤는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집으려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걸 보고 집지 않았는데. 삼성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다행히 유통기한이 괜찮았다. 홈플러스에거 구입한 삼색 푸실리와 링귀니~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파스타가 있다. 심지어는 라쟈나도 파는 걸 보았다. 차례차례 구입해서 먹어봐야지.^^ 삼색 푸실리는 보기에는 이쁜데, 울집에서는 인기가 없다. 보니까 냉파스타나 .. 2008. 8. 1.
쌀가루로 만든 크림소스 스파게티 갑자기 어머니께서 부르신다. "어제는 내가 메밀 막국수를 만들어줬으니, 오늘 저녁은 네가 스파게티해줘." 어머니의 명 받들어, 스파게티 만들기 전에 정보 탐색. 그냥 오일 스파게티할까 하다가 생각을 바꿔서 쌀가루로 만든 크림소스 스파게티에 도전하기로 맘 먹었다. 고맙게도 우리집에는 매달 오는 월간 수퍼레시피가 있잖아. 나같은 생초보에게는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뭘 사야 하는지, 어느정도 넣어야 하는지 계량을 일단 잘 못하니까. (물론 레시피를 똑같이 따라서는 못한다. 그날 그날 따라 재료가 다 다르고, 재료와 입맛에 따라 시행착오를 겪는게 요리니까.) 느끼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는 너무 느끼한 건 못 먹는다. 그런 고로 내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할 때의 관건은 어르신들도 드실 정도로 느끼하.. 200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