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 오리 고기1 3월 25일 저녁식사 (훈제 오리 고기 & 대포주) 뒤의 지저분한 상황은 그냥 관심 꺼주시고, 오늘 저녁과 반주를 봐주시라. 그야말로 끝내주는 궁합인 훈제 오리 고기 & 대포주. 대포주는 자연의 민들레와 생쌀로 빚은 술인데, 나같이 술에 약한 사람에게는 딱인 술이다. 더군다나 藥酒(약주)로 몸에 좋은 술. 알콜 도수도 높지 않고 맛도 부드럽고 향긋하고 뒤끝이 없는 것이 아주 좋다. (표어가 아주 맘에 든다. 몸 생각하는 대포. 가볍게 오래 달리자. 친구야!) 글구 중요한 점 이 술은 몇 잔을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지 않더라. 대부분의 술을 마셨을 때 아무리 약한 도수라도, 알코올이 받지 않는 몸인지라 매번 미친듯이 빨개지는 얼굴에, 온 몸에 반점으로 시달리는 나에게 얼마나 고마운 술인지 모른다. 회식같은 거 할 때 싸구려 소주나 생맥주같은 거 마시지말고 몸.. 2008.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