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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오븐17

프라하 실렉스세트 머핀틀로 구운 머핀들~ 프라하 실렉스세트로 브라우니에 도전했다가 처참한 참패를 맛보고. 난생처음 당해보는 엄청난 실패(이제까지는 그정도로 실패한 적이 없어서 좀 많이 실망)에 씁쓸해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처음부터 누가 잘하냐, 실패도 하면서 익숙해지는거지." 어머니와 함께 대략 난감한 참패를 겪으면서 - 그래도 실패작은 어머니랑 다 먹었다는거. 특히 브라우니 실패했어도 냉장고에서 굳히고 먹으니 나름 맛있었지만, 엄청나게 달아서 다음에는 레시피를 수정해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엔 그나마 많이 만들었던 머핀으로 다시 재도전. 머핀 말고 다른 걸 만들어보고 싶기는 한데, 저울도 없는 제과제빵 초보에게는 아직까지는 좀 무리인 듯 하다. 머핀틀에 넣어서 만들면 얼마나 이쁘게 나올까~두근두근하면서 만.. 2008. 7. 17.
생일선물로 받은 락앤락 프라하 실렉스세트 최근 가장 관심있는 것이 제과제빵인데, 도구없이 하자니 제작과정에 한계가 생기고. 구입하자니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고. 사이즈도 맞는 것이 그닥 많지 않아서 열심히 찾아보다 보게 된 제품. (동네 제과점에서 사먹자니 값만 비싸고 맛이 없어서, 순전히 내가 먹고 싶은 마음에 만들기 시작. 그러나 가장 큰 계기는 역시 테팔 쿡앤토스트가 생겨서이다.) 이 제품은 사실 찾는데 별로 안 걸렸는데, 출시년도가 무려 2005년도라서 파는 쇼핑몰이 별로 없었다. 세트 이름이 왜 프라하 실렉스세트인가 하면, 전도연이 나왔던 "프라하의 연인들"에서 협찬했었던 제품들이라서 세트로 출시되었었다고 한다. 거의 3년쯤 지난 제품인데, 더 쌌어야 정상 아니야 싶지만 락앤락 홈페이지갔더니 엄청나게 비싸더라. 틀 하나당 적어도 80.. 2008. 7. 17.
슬라이스 아몬드로 장식한 머핀 큐원 머핀 믹스로 또다시 만든 머핀이다. (가격대비 믹스 제품 중에 내 생각에 가장 괜찮은 거 같다. 저울이 없는 관계로 1kg짜리는 못 산다. 나도 1kg짜리로 구입해서 생각날때 해먹고 그러고 싶다. 직접 계량해서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직접 계량해서 먹는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 블로그에 오는 자주 오는 사람들은 왜 머핀 사진만 올리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아니면 말고) 실은 나도 머핀말고 다른 거 만들고 싶다. 다양한 쿠키와 케이크들. 그런데, 홈베이킹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점점 깨달게 되었다. 일단 머핀 구울래도 목돈 깨진다. 믹스 제품사고 안에 넣을 재료 사다보면 파파팍 사라진다. 이런 상황이니 남들에게 선물할 엄두는 아예 못내고 있다. (적어도 건포도나 견과류 한두종류, 크.. 2008. 7. 3.
햇방아표 우리쌀 머핀 믹스로 만든 머핀 일요일날 엄마랑 이마트를 갔다가 눈에 띄어서 산 햇방아표 우리쌀 머핀 믹스.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쌀가루로 만든 머핀은 과연 어떨까 싶어서 구입해봤다. 흠, 오븐용이라 그런지 최근 전자 미니오븐용과 겸용해서 나온 시중 믹스들이 두 봉에 나눠서 들어있는 걸 생각하면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해보였다. 용량을 생각해봐도 타제품에 비해 좀 적기도 했고. 그래도 쌀가루로 만들었다는데, 그게 어딘가 싶기는 했다. 미단이라는 떡 전문점에서 쌀가루로 만든 머핀 정말 맛있었고 든든했던 걸 기억하기에, 나도 그런 머핀을 만든다는 데 의의를 뒀다.+_+ 들어가는 재료는 아몬드와 호두, 건포도. (1/3 정도는 코코아 가루를 넣고 만들었다!) 나중에 언젠가 블루베리를 팍팍 사리라. 가격이 너무 비싸 살 엄두를.. 2008. 6. 24.
6월 21일날 저녁과 디저트 날씨가 구리구리했던 관계로 잠이나 실컷 자자 싶었는데, 너무 많이 잤는지 어머니께서 막 깨우시더라. 머핀 구워달라시면서. 쿨럭. 저녁을 내가 할 생각이었는데, 머핀 구우라고 구박하셔서 "저녁은 내가 스파게티나 할려고 그랬더니..."하고 말끝을 흐리니 어머니께서 내친 김에 저녁도 하라고 하셔서 저녁도 했다. 결국 내가 무덤 판 거다. 어쨌건간 머핀 구우면서 한 스파게티. 월간 수퍼레시피 6월호 74페이지에 있는 갈릭 버섯 파스타를 변형해서 만든 굴소스 오일 파스타. 물론 집에 있는 재료와 화이트 와인없는 관계로 청주를 넣어서 했을 뿐 레시피는 비슷비슷. 베이컨,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벗섯, 다진 파슬리 대신 집에 있는 파프리카, 팽이버섯, 당근, 양파로 대체. (이것만으로 맛이 확 달라질 듯. 큭큭) 결과물.. 2008. 6. 23.
엄마 맛있게 드세요~ 딸내미표 건포도 초코 머핀 오늘따라 웬지 모르게 딸내미에게 안하시던 애교를 떠시면서, 사랑해를 연발하시던 울 어머니. 울 어머니의 사랑해 = 뭐, 만들어줘. 혹은 뭐 해줘임을 잘 알기에. 이미 사놓으신 백설표 머핀 믹스로 열심히 반죽하고, 머핀 속에 넣을 재료가 별로 없는 관계로 코코아가루 & 건포도를 듬뿍 넣었다. 그러나 만들고 보니 확실히 머핀에는 견과류가 있어야 맛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호두나 아몬드가 들어가야 고소해~ 아니면 블루베리나 크린베리가 좀 맛있다!) 오늘은 14개 구웠는데, 과연 낼 아침까지 남아있을 것인가. 우후후후. 참고로 울 어머니는 밀크티까지 타달라고 하시고, 밀크티랑 맛있게 얌얌 3개나 드셨다. (그래도 크기가 작으니까, 완전 간식 수준이지.) 집안의 막둥이는 확실히 간식 제조기 혹은.. 200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