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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와 티타임

건포도 크린베리 호두 머핀 & 딸기맛 젤리

by 코코리짱 2008. 6. 7.
계속해서 날 쳐다보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제작한 머핀.
역시나 저번에 만들었던 큐원 머핀 믹스로 만든 머핀들~
오늘은 완성작이 꽤나 성공적이어서 기쁘다~ 웬지 다 만들어놓고 사진 찍으니 무지 뿌듯해~ >_<

믹스 제품들이 참 간편하긴 하다. 걍 사다가  레시피대로 해서 만들면 되니까.
단 오븐 온도는 가스오븐용이니까, 전자 미니오븐 온도에 맞게 좀 더 낮게 조절하는 것도 관건이고.
앞부분은 설 익고, 뒷부분은 타니까 굽는 중간시간대쯤에 판을 돌려주는 걸 잊지 않으면 된다.
(아니면, 뒷부분에 쿠킹호일을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러나 판 돌리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확실히 저번에는 반죽이 좀 묽었는지, 아니면 마아가린으로 해서 그런지 식감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버터로 해주니까 바삭바삭하니 아주 맛나게 되었구랴.
(저번에는 웬지 카스테라같다고 했는데...이번에는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풍미가 깊어졌다.)

저번에 초보적인 실수로 재료를 올려놓고 구웠다가 큰 코 다쳤기에, 이번에는 반죽에 다 넣고 섞었다.
확실히 머핀 안에 들어가는 게 많으면 맛있다.
오늘의 재료는 건포도, 크린베리, 호두.
이번에는 윗부분을 이쁘게 다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난 언제나 과정은 생략(사실 레시피대로만 쫓아하기에 별다른 비결이 없다. 그래서 과정을 공개안하는 것도 있고,
찍기 귀찮아서 안하는 것도 있다.)하고 결과물만을 내놓는 사람.

머핀만드는 중간중간  젤리와 초콜릿을 엄마와 맛있게 얌얌얌.
사실 초콜렛은 장식을 할까 말까하다가 걍 쌈박하게 승부하기로. (실은 귀챠니즘이 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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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심작 건포도 크린베리 호두 머핀~ 짜짠.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구워진 것 같애. 딱 먹기 좋은 한입 크기에...
언제 잘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줘야 겠다.
- 솔찍히 그 전에 우리집 식구들에게 아작 난다는데 한표 건다.=_=
구린 폰카라서 잘 못 찍어서 그렇지 진짜 색깔도 노르스름한 갈색에 이쁘다. 히히히.
울엄마랑 나랑 밀크티 끓여서 이거랑 같이 먹으면서 티타임 보냈다~
(밀크티 끓여먹으니까 홍차잎이 금방금방 사라진다. 얼마후에 바닥나겠음.)
집에 미니오븐 있으신 분께 강력추천함~ 담에는 파운드 케이크에 도전해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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