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웬지 모르게 딸내미에게 안하시던 애교를 떠시면서, 사랑해를 연발하시던 울 어머니.

울 어머니의 사랑해 = 뭐, 만들어줘. 혹은 뭐 해줘임을 잘 알기에.
이미 사놓으신  백설표 머핀 믹스로 열심히 반죽하고, 머핀 속에 넣을 재료가 별로 없는 관계로
코코아가루 & 건포도를 듬뿍 넣었다.
그러나 만들고 보니 확실히 머핀에는 견과류가 있어야 맛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호두나 아몬드가 들어가야 고소해~ 아니면 블루베리나 크린베리가 좀 맛있다!)

오늘은 14개 구웠는데, 과연 낼 아침까지 남아있을 것인가. 우후후후.

참고로 울 어머니는 밀크티까지 타달라고 하시고, 밀크티랑 맛있게 얌얌 3개나 드셨다.
(그래도 크기가 작으니까, 완전 간식 수준이지.)
집안의 막둥이는 확실히 간식 제조기 혹은 잔심부름을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레시피에 적혀있는대로 해주면 끝이다.)하니까 역시나 생략하고,
오늘도 역시 결과물만 보여주는 사람.
초코 머핀 안에는 달아도 초콜릿이 들어가야 맛날 듯 하다.
문제는 칼로리가 너무 높아진다는 것. 하기사 디저트에 칼로리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먹는다.

암튼 짜잔~! 딸내미표 건포도 초코 머핀. 홈베이킹에 모양과 장식따윈 기대하지 마시라.
오늘따라 요상하게 솟아올라서 날 민망하게 만든 머핀들.
14개 구웠다면서 왜 5개만 있냐고 묻지 마시라. 아무리 바보라도 자신의 실패작은 보이지 않는 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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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서 밀크를 많이 넣고 끓인 밀크티.
여름인데 시원한 게 맛있겠지만, 그냥 따끈하게 끓여서 먹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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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이고 귀챠니즘에 간신히 구워낸 머핀인지라, 모양이 엉망이다.
장식은 귀챦아서 안했다. (그리고 슬라이스 아몬드니 뭐니 웰케 비싼건지? )
그리고, 코코아 가루를 넣으니 탔는지 안 탔는지 잘 구분이 안가서 안 좋다.
머핀은 확실히 그냥 머핀이 맛있다. 담에는 몸에 좋은 곡물쿠키에나 도전하련다. 기대해주시길~>_<

어머니가 아이처럼 미소지으시면서 맛있게 드셔주시니 안 구울수가 없다.
확실히 번거롭지만 어머니랑 단둘이 티타임은 즐거워.
      디저트와 티타임  |  2008.06.19 23:45
2008.06.20 07:57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간식제조기 큭큭큭.
나두나두 코코리언니의 간식이 먹고파용 ㅠㅠ
열혈청취자 코코리짱 간식좀. ㅋㅋㅋ
근데 진짜 언니 요리 잘한당. 빵굽는거 짱짱
2008.06.20 23:15 신고 수정/삭제
저건 요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간식이야 간식...ㅋㅋㅋ
.
2008.06.20 18:01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뭔가 나도 미소지을 수 있는 거 같은 ㄷㄷㄷ
2008.06.20 23:15 신고 수정/삭제
웰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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