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딸내미가 홈베이킹을 안하시니 나름 혼자서 이거저거 다 시도를 해보신다.
나의 경우에 실력이 없기 때문에 레시피에 완전 의존하는 홈베이킹을 한다면,
어머니께서는 경험에서 나온 감으로 대략대략 하시는 홈베이킹.
(근데, 의외로 맛있어! 좀 억울함.=_= )

어머니께서 집에서 만드시는 빵은 주로 오래된 압력밥솥(여기에 빵뿐만이 아니라 식혜와 죽까지 만드신다.)에다가 만드는 빵이었는데, 오븐이 생기자 오븐에 구워보셨다.
압력밥솥에 만드는 빵은 부드럽고 촉촉한 게 특징이고,
오븐에다가 만드는 빵은 겉이 바삭바삭한 느낌이 약간 쿠키같은 느낌이 난다.
(거기다가 계피까지 넣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

토요일 내가 외출한 사이 만드신 쿠키라며 자랑스럽게 꺼내놓으셨는데...너무 딱딱해서.
촉촉하고 따끈하게 만들어주셨다.
(딱딱하거나 식은 빵, 쿠키를 촉촉하게 만드는 법 : 후라이팬에 물 적신 키친타월을 깔아놓고
 그 위에 쿠키를 놓고 약한 불에 약간 가열하면 촉촉하고 따끈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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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그냥 딱딱한 쿠키를 밀크티에 찍어서 먹으려고 했는데!
(그게 더 맛있었을지도.)
따끈하고 촉촉하게 해서 먹으니 좀 질긴 빵같은 느낌.
아래 빵반죽에다가는 포도주를 넣으셨다고 함.

처음 내 밀크티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만, 어머니께서 "이 컵이랑 접시랑 안 어울리잖아." 하시면서,
두번째 사진처럼 본인 커피컵으로 바꾸시더라. "이게 더 이쁘네." 으윽.
이제는 사진을 찍어도 요렇게 찍어야 더 이뻐 보인다며 어머니께서 더 난리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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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쿠키를 만들어야 겠다. 엄마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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