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켈만1 한 가지를 목표를 향한 서로 다른 두 지식인들의 괴팍하고도 엉뚱한 일대기 "세계를 재다" 예전에 서울국제빵 과자 페스티벌에 친구랑 구경을 갔을 때, 설탕공예를 시범으로 구경했었다. 한 사람은 프랑스인, 다른 한 사람은 독일인. 독일인은 재료의 낭비도 가급적 줄이려는 모습이 보였고(심지어는 가스불도 쓰지 않을 때는 철저히 꺼두더라.), 상당히 조심스럽고 집중해서 섬세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에 비해, 프랑스인은 재료도 작품도 모든 것이 즉흥적이었고, 가스불은 쓰든 말든 언제나 켜놓고 상당히 산만하게(앞에서 구경하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휘파람까지 불기도 했다.) 작품을 완성했다. 두 사람 중 어느 사람의 작품이 더 훌룡했는가의 여부는 비교하기가 애매하지만, 확실히 무뚝뚝한 독일인(박수를 쳐도 모른 척)에 비해서 프랑스인은 능글맞았지만 재미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글로벌 토크쇼 "미.. 2008.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