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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끄적끄적

백분토론 보고 있는데 혈압이 올라서 못 견디겠다.

by 코코리짱 2008. 7. 25.
한두번도 아니고, 도대체 왜 말귀를 못 알아먹는 것인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뭔가 의견을 내놓을 때 균형감각없이 "그냥 무조건 내가 옳으니, 내말에 토달지말고 따르라." 이런 사람들 정말 싫어한다.

내가 물론 결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는데.
이리저리 단어와 문장만 교묘히 바꿔가면서, 오해다.
잘못아셨다하면서 계속해서 같은 말만 반복하는 고장난 녹음기같은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정치를 한다는건지.
여당쪽분들과 대통령님 부디 식코라는 영화 좀 봐주시길.
(하긴, 당연히 안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말꼬리잡으면서 무식한 티 좀 그만내시라.
여기가 국회냐.
국민들이 보고 있는 토론 프로라고.
적나라하게 나 멍청해라는 걸 그렇게 드러내서 안 그래도 답답한 국민의 속을 박박 긁어놔야 속이 시원한걸까.
진심으로 권한다.
여당쪽 인사들 토론 프로그램 나와서 국가망신 좀 그만시켜줘요. 제발.
외국에서 당신네들 하는 걸 보게 된다면 진짜 국제 망신이야.
부끄러운 줄 좀 아시길.

나라가 계속해서 어지러운 가운데,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서민들은 살기 힘들어지는데.
TV에서조차 당신네들 얼굴보면서 가슴 답답해지기는 싫어요.

P.S. 얼마전에 모 신문에서 읽은 엠네스트 관련 기사 읽고서 정말로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당신네들의 처신으로 국가적 위신과 등급이 떨어지고 있는 걸 신경 좀 쓰시라.
       국민들 촛불들때가 아니라며 경제위기론 운운하지 말고.
       지금은 21세기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