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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축제3

10월은 여기저기서 축제가 만발~ (정동문화축제) 3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미술전시회가 제대로 눈에 들어올리 만무. 더군다나 그림도 아닌 영상 관련이라 웬지 집중해서 감상하기가 힘들더라. 멋진 작품들도 많았지만, 나름 난해한 작품들이 많아서 이해하기도 좀 힘들었고. 원래 현대미술이나 형이상학 별로 안 좋아한다. 사설은 접어두고 미술관을 나서서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 진정한 구경은 이제부터 시작! 한 낮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햇볕이라는 게 존재할 때의 사진들~ 낮의 거리 작품들 감상한 사진들~ 낮의 거리를 구경하고 나니, 전시회장에서부터 민망스러운 소리가 나는 배를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충전을 하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 맥도날드. 다시 되돌아가서 각 나라 홍보관에서 파는 케밥이나 지역음식을 먹는 게 진정한 축제 즐기기가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먹고 싶.. 2008. 10. 6.
10월은 여기저기서 축제가 만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2 10월 4일 나는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왔다. 그러나, 본의가 아니게 정동문화축제기간(그것도 마지막날)이라는 걸 알았다. 한동안 그야말로 넋놓고 신나게 구경하다가 제 정신차려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기 시작했다. 마음은 이미 콩밭에~ 저 밖에서 신나게 하고 있는 축제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그날 목적이었던 미디어 아트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런데, 솔찍히 말하자면, 사람들도 좀 많았고 전시 자체가 좀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신기한 영상과 작품들은 눈에다가 한아름 담을 수 있어서 기뻤다~ (물론 이해불가능한 작품들도 많았지만...아마도 내 속마음이 이미 축제에 기울어져서 빨랑돌자 심정으로 대강 돌아서 그랬을지도. 실제로 이 전시회 다 둘러보는데 1시간가량도 안 걸렸던 것 같다. 전시회가면 죽순이 수준인 내가 .. 2008. 10. 6.
10월은 여기저기서 축제가 만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 정동문화축제) 1 10월은 확실히 축제의 계절인가보다. 웬지 예전보다 많이 하는 듯한 다양한 축제들과 행사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마음 한구석이 남아있기도 하다. 안그래도 정신없고 나름 힘들어서, 뭔가 위안을 얻고자 목요일 저녁부터 계속해서 쉬지않고 돌아댕겼지만, 마음이 더 답답해지는 왜인지. 2%부족한 마음을 채우고자 가게된 서울시립미술관. 사실 국립현대미술관(일명 동물원 옆 미술관)에 갈 것인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갈 것인가 고민을 거듭하다가,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를 한다길래 바로 직행. 몸이 피곤하고, 복잡한 심경 & 밀려있는 리뷰들로 좀 나서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그러나 조용한 미술관에서 작품구경이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맘 먹었던 나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시.. 200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