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영1 나 아닌 타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던 혼자놀기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이건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예전부터 혼자만의 시간도 많았던 편이고, 혼자놀기도 잘 하니 같은 분야의 달인이 다른 사람이 쓴 혼자놀기가 궁금하고, 또 궁금할 수 밖에.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그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책이나 읽으면서 좀 더 색다르게 놀아봐야지 생각하며 선택한 책.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장에서 브리짓이 머라이어 캐리의 그 유명한 노래 All by myself를 들으면서 청승을 떨던 걸 생각하면 꼭 내 이야기같아서, 차라리 진주의 난 괜찮아를 부르면서 능동적으로 혼자인 것을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잡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 혼자놀기" 책 제목도 제목이지만, 책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표지도 내가 가장 .. 2008.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