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부1 담백하고 정갈한 교자가 먹고 싶다면 홍대앞 고엔을 가보세요~ 늦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나의 입맛은 아직도 되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있고. 도대체 뭘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까 하다가, 보게 된 황팽님의 홍대맛집 고엔 포스팅. (강렬한 염장을 나에게 준 포스팅) 군만두 너무 좋아함. 숙주 너무 좋아함. 두부도 너무 좋아함. 사진 본 순간 나도 당장 갈꺼야! 결심하고 11월 1일 감행하기로 결정. 고엔을 가기전 나의 상황. 홍대 나들이가 끝난 뒤에, 갤러리 카페 사다리를 못찾아서 수노래방과 럭셔리 수노래방에서 30분간 뺑뺑이. 건전지 체력 바닥나서 얼굴에 짜증팍팍. 배고파 죽겠는데, 고엔 들어가는 입구 못찾아서 애꿎은 사다리 훈남 주인님께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본 여자.=_= 고엔의 입구는 사다리 바로 옆쪽에 있다. 나는 사다리 지하에 위치해.. 2008.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