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1 브레이크 업 : 이별후애(愛) The Break Up (2006) 남녀간에 자꾸만 엇갈리는 상황과 마음을 잘 나타낸 영화 새해 벽두부터 왜 케이블TV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지, 영화를 보면서 공감하면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필이면 이런 저런 일들로 감상적이 된 상태에서 옛 일들이 떠올라서 일수도 있겠고,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해가 안가던 일들이 제 삼자의 입장이 되니까 너무나 명확하게 이해가 되면서 극 중 브룩의 맘을 너무나 몰라주는 게리가 너무나 야속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왜 속마음을 확연하게 알리지는 못하고 겉돌면서 충돌만 하는 것인지. 연애는 두 사람만의 문제라는 거,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리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을 구해봐야 소용없다는 거. 차라리 두 사람이 머리 맡대고 앉아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거를 아무리 머리 .. 2010.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