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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관심있는 블로거들에게 "톡투맨을 아시나요?" : 문화를 좋아하는 두 남자가 입을 맞춘 UCC 나의 대학시절은 일종의 과도기였다. 통신세대에서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절로 막 인터넷이라는 것이 막 활성화되던 시기. 그래서인지 문화 컨텐츠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 통신동호회에서 여는 상영회나 대학교에서 보여주는 시사회나 음악회 정도가 고작이던 시기. 정보도 많지 않았고, 찾아찾아 간신히 볼 수 있었던 시절. 그렇지만, 소수만이 볼 수 있었기에 나름 정보의 희소성이라는 게 있었달까. 그래서 적은 정보라도 열심히 챙겨서 쫓아댕기던 시절에 대학시절을 보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너무나 삭막하고 쫓기는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학시절. 나이들어보니, 너무나 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몇년사이 인터넷 정보 검색을 해서 동호회에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기도 해봤지만 확실히 요즘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이 느.. 2008. 10. 29.
가도가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KIAF 관람 후기 1 (인도양홀) 토요일 오후, 운좋게 얻은 공짜 티켓으로 친구와 함께 보기로 한 KIAF.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평일날 볼까 싶었지만. 표가 배송된 것이 아니라 직접 안내데스크에서 받아야 했기 때문에, 표 하나를 날리느니 친구와 함께 보는 방향을 택했다. 토요일 당일날 아침. 아침부터 대략 난감하다. 전날 늦게 들어온 여파로 아침에 늦잠.적어도 8시에 일어나야 했는데, 9시에 일어났다. 10시에 나가야 하는데!!! 나중에 전해들은 친구왈, 9시에 일어나서 10시에 나오는 게 힘드냐? 적어도 화장하고 머리 말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30~40분인데 당근 힘들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화장을 손으로 하는지 발로 하는지도 모르겠던 상황에서, 다행히도 시간 맞춰 나갔다. 늘 전시회의 시작은 태평양 홀에서 .. 2008. 9. 23.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미투데이 원래, 새로운 거 좋아하고. 신제품은 항상 써보고 싶어하고, 신메뉴를 꼭 한 번씩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지만.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미투데이. 적응하기 힘드네. 쿨럭. 하긴 생각해보면 어딘들 처음에는 안 힘들었으리. 생각해보면 컴퓨터라는 걸 처음 접했을 때(나는 아이큐 2000을 통해서 컴퓨터라는 걸 처음 접했다.-_-), 프로그램 언어를 입력하면 고대로 실행되는 것이 신기했고, 사실 그때는 컴퓨터라기보다는 오락하는 게임기 대용으로 생각했는지라. (생각해보면 그 때는 게임도 단순하다고는 해도 지금보다 더 많은 사고방식을 요구했던 것 같다. 현재 게임들은 조작만 좀 힘들어졌을 뿐, 사고는 많이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으니까.) 제대로 컴퓨터라는 걸 사용하기 시작한 건 대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통신.. 200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