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1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 마치 오아시스 같았던 전태성 클라리넷 독주회 9월 6일. 예술의 전당에서 아는 동생과 함께 막바지인 픽사전시회를 관람한 후 카페 모차르트에서 음악 분수대 구경하다가 보게 된 전태성 클라리넷 독주회. 항상 오케스트라만 즐겨듣는 나에게는 독주회도 처음이거니와(챔버 오케스트라까지는 공연을 본 적이 있지만), 클라리넷 독주회는 더욱 생소했다. 클라리넷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케스트라 속에서의 클라리넷과 독주회에서의 클라리넷은 또 다르지 않은가. 그렇기에 곡의 선정을 보고 공연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카르멘 환상곡과 랩소디 인 블루가 있어서 너무 기대되었다. 예술의 전당 오케스트라 연주는 몇 번 보러 왔어도, 독주회는 처음이기에 상당히 가슴이 떨렸다. 더군다나 일찌감치 갔더니 친절하게 3번째 줄 중앙 자리를 주셨다. .. 2008.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