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타이틀1 솔로이스트(The Soloist)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것은 영혼을 통한 진실한 교감임을 알려주는 솔로이스트 벌써 11월의 마지막날이다. 한 해의 마지막이 다가오는데, 마음은 다급해지고, 마치 마감일이 닥쳤는데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기자의 심정과 비슷하다. 직장에서건, 가정에서건,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내자리는 없는 것 같고. 쓸쓸함과 외로움이 사무치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최근. 뭔가 훈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하게 된 솔로이스트. 영화의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연기파 배우들인 제이미 폭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현재 생존해있는 감독 중에 가장 시각적인 영상미를 잘 살리는 조 라이트 감독이 실화인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궁금했다.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을 것 같았.. 2009.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