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탐방기2 땡볕이 너무도 뜨거웠던 이태원 탐방기2 :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었던 고가구 거리 이슬람 사원을 고생고생해서 찾아갔다가, 썰렁했던 우리들. 다음 코스인 고가구 거리나 가자. 그런데 이제와 솔찍히 이야기 하자면, 폰카로 열심히 찍어대던 나외에 다른 친구들은 솔찍히 엔티크 제품을 살 것도 아니고. 나역시 엔티크 제품을 구입할 목적도 아니어서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구경. 그러나, 모르는 동네에 가면 역시 아이쇼핑이 즐거운 법. 단지 날씨가 너무 덥고 뜨거웠을 뿐.ㅠㅠ 목적없이 떠돌기엔 너무나 몸이 힘겨웠을 뿐이다. 구불구불 골목길. 도통 어디로 통하는지 알 수 없는 그 길을 그나마 길치아닌 친구 덕분에 찾아갔다. 당췌 시작을 하면 어디로 끝나는지 알 수 없는 미로같은 길들. 보통 골목길은 모두 큰길로 이어지게 되어있건만, 길치이신 분들은 필히 방향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앞세우시길. 안 그럼 .. 2008. 10. 26. 땡볕이 너무도 뜨거웠던 이태원 탐방기1 : 케밥 브런치와 이슬람 사원 친구들과 모여앉아서 놀던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이태원. 한 친구가 이태원에서 뭔가 먹었는데, 맛있더라며 이야기를 하자. 또 다른 친구가 그래? 그러면 한 번 브런치를 먹어보자고 말이 나왔고 그렇게 모임이 성사되었다. 근데, 솔찍히 말해서 행동반경이 서울에서 강동, 강남권 정도(살았던 지역이 강동지역. 주무대는 대학시절부터 주욱 강남, 신천, 멀어봐야 종로, 광화문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였던 나에게 이태원은 그야말로 신세계이자 미지의 세계. 유일하게 대학교 1학년 새내기 시절 보세거리에서 어머니와 옷을 사본 기억밖에 나지 않는 동네. 아무튼 그런 동네를 가게 되었는데, 뭘 알아야 구경을 하건 말건. 미투데이에 지식인으로 물어봐도 별 이야기가 없고(나중에 보니 이태원이 주무대이신 어느분이 뒤늦게 답글... 2008.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