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1 오늘 LG대 두산전 야구장가서 직접 본 경기라곤 대학교1학년때 첫 데이트때 이후로 간 기억이 없었다가, 어찌저찌해서 간만에 연락온 후배가 알아서 다 준비할테니 몸만 오라는 말에 흔쾌히 수락해서 보게 된 LG대 두산전. 원래부터 LG팬이었지만, 어렸을 때 엄마랑 오빠따라 한두번 가봤던 야구장이었지만, 확실히 세월지나 간만에 와보니 왜 사람들이 야구에 열광하는지 알겠더라. 집에서 보는 경기랑은 확실히 다른 듯. 사람들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진다고 해야 할지. 내가 살아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정열이 가득가득한 경기였다. 안 그래도 최근 좀 우울하고, 속상한 일도 많았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팍 날아갈 정도? 맥스 한 캔에 기분이 많이 많이 좋아졌으니~ 사람들이 왜 피곤해도 야구장에서 맥주마시면서 그리 힘차게 응원하는지 이유를.. 201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