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1 가도가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KIAF 관람 후기 2 (태평양홀)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했겠다. 이제 다시 덤벼보자 기분으로 시작한 KIAF 재관람. 팔뚝에 찍어줬던 도장. 물론 전시회장안은 시원했지만, 조명과 엄청난 도보로 인해서 기진맥진 땀은 주룩주룩 흘렀기 때문에. 혹여라도 지워졌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친구와 했는데, 다행히도 진행요원이 빛으로 비출때 도장이 보였다. (친구와 둘다 약속한 듯이 왼쪽 팔뚝을 내밀었었는데, 도장은 오른쪽 팔뚝에 찍혀있었다. 그야말로 우리는 그때 정신줄을 놓았다.) 인도양홀에서의 관람이 비교적 쾌적하고 안락했었고, 여유있게 관람했던 반면. 태평양홀에서의 관람은 늘어난 인파로 인해 절대 쾌적하지 않은 관람환경인데다가, 뭔가에 쫓기듯이 데드라인 시간을 정해놓고, 볼 것만 보자식의 전투적인 자세를 취해서인지 인도양홀에 비해서 그다지 인상적.. 2008.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