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저트와 티타임

KitKat Dark Noir & Trolli SOUR GUMMI CANDY(SOUR GLOW WORMS)

by 코코리짱 2008. 4. 28.

너무 달지 않은 초콜릿을 좋아하는 내가 26일 하루종일 삽질하다가,
빠진 기운을 회복하고자 사놓고선 27일날이나 되서야 먹었던 디저트인
킷캣 다크 느와르와 트롤리 구미 캔디 사우어 글로우웜즈(뭔 놈의 이름이 이렇게 기냐).
마구 먹어댄 관계로 사진 찍는 걸 또 잊어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Nestle, 이미지 출처 : www.m7shsh.com

먹어본 소감.
킷캣 화이트 초콜릿맛은 솔찍히 맛있어도 좀 부담스러웠다. 너무 달고 과다 섭취시 느끼해서.
근데, 킷캣 다크 느와르는 생각했던 맛보다 약간 달았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달아서 좋았다.
다크 초콜릿은 뒷맛이 약간 씁쓸해서 맘에 드는데, 다크 느와르는 약간 달달하게 마무리되는 맛.
그래도 너무 달지 않아서 깔끔하다.
넘치지 않을 정도로 오바하지 않는 약간 단 맛이 아주아주 맘에 든다.
솔찍히 네슬레 제품들 다 좋아하긴 하는데, 대부분 깊고 진한 맛보다는 항상 달짝지근해서 어렸을 때만 많이 좋아했는데.
성인 취향에 맞춘 디저트가 드디어 등장하셨다고 보면 된다.
너무 달지 않은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에게 강력추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TROLLI IBERICA S.A(스페인), 이미지 출처 : www.expotv.com

미국드라마 카일 XY에서 카일이 줄기차게 먹어댔던 그 구미였던 듯.
이름이 너무 길어서 부르기를 생략.
(마치 E.T에서 E.T가 M&M 초콜릿 먹듯이.)
개인적으로는 설탕없는 상큼하고 새콤한 구미를 좋아하는지라 별로 사고 싶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 (평소에 선호하는 구미 -> 마이구미 포도맛)
사이즈는 저 사이즈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좀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적당했다.
왕꿈틀이처럼 새콤한 정도가 지나쳐서 시큼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새콤한 정도도 적당했고, 설탕이 의외로 필요했는지 잘 먹혔다.
질감은 좀 약간 질겨서 껌처럼 질겅질겅 씹다가 소화시키는 기분.

다음에 언젠가 새콤한 게 땡기면 또 먹을지도 모르겠으나, 결코 자주 먹을 스타일의 간식거리는 아닌 듯 싶다.
카일이 너무 맛있게 중독성있게 먹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내가 설탕 잔뜩 입혀진 디저트를 싫어해서인지.
난 그저 그랬다. 유난히 피곤한 날 살짝 새콤한 게 땡길 때 함 먹어보길 추천.

'디저트와 티타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 완소하는 간식들.  (2) 2008.05.20
베떼엠 에그 타르트 (B.T.M Egg Tart)  (0) 2008.04.22
SWEETY BLVD MACARON & TEA  (0)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