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국제도서전에 갔다가 지하철에서 2개에 1000냥에 팔길래 사온 구미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둘 다 내 취향이 아니다.
사서 어머니께 거의 다 드렸다. 크하하하.-_-
안에 잼이 들어간 맛있는 그런 젤리를 기대했는데, 스트로베리는 아무것도 안 들어간 밍밍한 맛.
딸기맛이 밍밍하면 진짜 대책없는 거 아닌가?
사과맛(알다시피 링고는 일본어로 사과다.)은 뭔가 오래되어서 굳은 듯한 느낌이나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린 망고스러운 맛이 나는데...
사과맛 구미가 말린 망고스러운 맛이 나면 어쩌자는건지?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고 하시는데, 사실 이 구미들이야말로 장난치기 딱 좋은 종류인 듯하다.
맛은 없는데, 모양은 그럴 듯 하잖아. 그래서 쳐본 장난.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맛은 우웩이다.
(웬만해서는 먹을 껄로 투덜대지 않는 편인데, 좀 심했어.)
혹시라도 지하철에서 이 제품들을 접하게 되시는 분들 절대 사지 마시길...
근데, 어머니는 좋아하시는 걸 보면(특히 사과맛을 완전 좋아하시더라.) 취향 나름인 거 같지만.
으흐흐흐흐.
그래도 밍밍한 구미만큼이나 맥 빠지는 것도 없을 듯.
결론 지하철에서 싸게 팔더라도 외면하고 지나가세요. (차라리 소금맛 사탕을 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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