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로부터 해방이라는 글을 쓰고 바로 큐원 믹스로 만든 파운드 케이크라니?
아마 글읽는 분들은 혼란스럽겠지만, 근 몇 달간 밀린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믹스로부터의 독립선언을 하려는 순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누군가에서 선물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맙소사. 나는 아직도 실력이 엄청나게 부족한데!
물론 믹스로 구운 머핀을 몇 번 선물(?)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걸 구워주기엔 무리인 시점.
(집안 식구들이야, 그냥 실패작이라도 두덜거리긴 해도 먹어주니깐, 상관없지만 남은 그렇지가 않잖아!)
그렇기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나는 믹스 제품을 써야 했고, 사실 믹스 제품으로 구워서 실패한 적은 거의 없다.
(그냥 하라는데로만 구우면 되니깐.)
그래서 사용한 큐원 파운드 케이크 믹스.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라.)
어려울 꺼 없다. 실온에 녹인 버터를 넣어서 반죽만 잘하면 어려울 것이 전혀 없다.
반죽이 끝난 다음엔 틀에 넣어서 굽기만 하면되니까.
파운드 케이크 믹스를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
1. 가루를 체로 쳐서, 설탕을 좀 걸러내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너무 달다. 믹스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은 너무 달다는 것이다.)
2. 1이 귀찮다면, 호두나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등의 견과류나 건포도, 크린베리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단맛을 중화시켜라.(저렴한 과일 캔이 있다면, 아낌없이 넣어줘도 좋다.)
3. 생크림이 부담된다면, 플레인 요거트를 대신 넣어줘도 상당히 촉촉한 파운드 케이크가 된다.
4.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파운드 케이크는 금방 만들어 뜨거운 것 보다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줬다가
먹어줘야 더 촉촉하고 맛있다는 점이다! 생크림 요거트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다.
5. 식기 전에 찬 물과 꿀(혹은 시럽)을 1대 1비율로 섞은 것을 붓으로 골고루 발라주면 더욱 촉촉해지고 윤기가 흐르니, 참고하도록 하자.
1. 가루를 체로 쳐서, 설탕을 좀 걸러내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너무 달다. 믹스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은 너무 달다는 것이다.)
2. 1이 귀찮다면, 호두나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등의 견과류나 건포도, 크린베리를 최대한 많이 넣어서
단맛을 중화시켜라.(저렴한 과일 캔이 있다면, 아낌없이 넣어줘도 좋다.)
3. 생크림이 부담된다면, 플레인 요거트를 대신 넣어줘도 상당히 촉촉한 파운드 케이크가 된다.
4.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파운드 케이크는 금방 만들어 뜨거운 것 보다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줬다가
먹어줘야 더 촉촉하고 맛있다는 점이다! 생크림 요거트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다.
5. 식기 전에 찬 물과 꿀(혹은 시럽)을 1대 1비율로 섞은 것을 붓으로 골고루 발라주면 더욱 촉촉해지고 윤기가 흐르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것은 당근 선물하기 전에 실험작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안에는 과일 통조림과 크린베리, 건포도를 아낌없이 쏟아부었으며,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려줬다.
선물로 준 것은 해바라기씨도 뿌려줬지만,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만들기에 열중하게 된 이후부터는 웬지 모르게, 사진 찍는 걸 까먹고 있어서 놓친 사진들도 많다.
만들기는 올리는 사진들의 배로 만들었을 듯.
아무튼간 갓 우려낸 얼 그레이 한 잔과 파운드 케이크는 역시 맛이 좋았다.
가까이서.
근데, 저렇게 쩍 갈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매번 만들때 쩍하고 벌어지는데, 왜 그런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혹시 왜 그런건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길.ㅠㅠ
P.S 선물받으신 분께서는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다행이다. ㅠㅠ
'디저트와 티타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할 때 구워먹으면 행복한 초코 브라우니 (0) | 2008.09.10 |
---|---|
이제 슬슬 믹스제품을 벗어나보자~ (4) | 2008.09.09 |
프라하 실렉스세트 머핀틀로 구운 머핀들~ (6) | 200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