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5 주저리주저리 쓸 공간이 없어서 다시 블로그 복귀 SNS가 시간낭비고 다 부질없다는데 동의. SNS를 소통하려고 있는 사람들은 다 위선자임. 소통은 무슨 소통. 쌍방향 소통도 아니고 그냥 다 꾸며진 이미지로 가득찬 것도 모잘라서, 내맘대로 글도 못 올리는 공간이 SNS건만. 그런고로 아무도 찾지 않을 주저리 공간으로 다시 블로그 복귀.누군가 읽던 말던 상관없이 나홀로 열심히 적으리라. 때에 딱 맞게. 말달리자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나오는구나. 정말 지금의 내 심정을 잘 표현한 곡. 닥쳐. 2014. 10. 11. 9회말 역전 만루 안타같이 통쾌함을 날려주는 장편 소설 훌리건K 스포츠의 정신의 신성하고 위대하다.정해진 룰에 맞춰서, 정정당당하게 자신에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 모두 경기 하나를 하기 위해서 드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아니, 그러해야 마땅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가.온갖 부패와 거래가 오가는 세계인 것을, 혹은 정치적 이슈를 돌리는 수단으로도 이용되는 것을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스포츠와 정치는 서로 밀접한 관계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연례행사의 예로는 올림픽과 월드컵등이 있다. 이 소설에서 타겟으로 정한 건 바로 야구다.최근 몇년간 인기도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는 그 프로야구. 그럼에도 뒷돈 및 편파 판정, 선수 트레이드 등 많은 팬들과 열심히 마운트를 뛰는 선수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온갖 부패들이 만연한 그 한국프로야구 시즌이 끝날 무렵.. 2013. 11. 27. SNS 한가지 그만두니까 속편하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중독되어서 했다봐도 무방할 SNS.너무 중독되어서 일상부터, 업무, 인간관계까지 다 영향을 받는 듯한 느낌을 예전부터 받았었는데... SNS를 하면서 그만큼 내 인간관계가 넓어졌는가 그것도 아니고. 원래가 나라는 인간자체가 소통과는 거리가 멀었다. 난 절대 오픈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 SNS를 하게 되었던 계기 자체도. 블로그 지인 아는 분을 통해서, 블로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계기로 들어갔었고,첨해보는 짧은 글의 미학에 푹 빠져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좋은 점은 평소 많이 만나지 못한 분야의 다양한(이라고 하긴 IT쪽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그래도 예술가, 음악가등등) 분들과 소통하고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었다.첨엔 사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오순도순 커뮤니티로 꽤 재미나게 .. 2013. 7. 11. 다시 글을 쓰려면, 필요한 것들. 글을 쓰려고 하는데, 블로그 방치한지 어언 3년차 접어들고. 긴 글 쓴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 글고자가 되어버렸다. sns를 너무 오랫동안 썼더니, 글고자되어버리네. 블로그를 방치하면서 직장생활 및 어머니의 잦은 부상(그렇다고 내가 많이 도와드렸던 것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마음이 여유롭지 못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물론 시간을 짬내서 쓸려면 쓸 수 있는 싱글임에도. 나는 무기력하고 게을렀다. 그냥 나를, 블로그처럼 방치해뒀나보다. 너무 오랜 세월동안. 한동안의 고민이 평생 벌어먹고 살 일에 대한 고민이었다면. 요즘은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아니, 실은 즐기고 있다. 내가 뭘 좋아하는가. 내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차근차근.. 2013. 6. 28. 아주 가끔씩 술한잔이 참 좋다. 술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술을 엄청나게 좋아한다거나 즐기는 건 아니지만.(체질상 술마시면 술이 몸에서 잘 안 받는 체질이다. 그렇다고 술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술은 조금씩, 맛있는 술, 좋아하는 술만 골라서 마실 뿐)이런 나도 술이 땡길 때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의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안 통할때.내가 정말 무기력해질때. 기분이 정말 안 좋거나, 무진장 좋을때. 오늘은 1, 2번에 속했었나보다. 어릴때야 밤새워가면서 새벽까지 마신 적도 있었고. 그렇게 마셔도, 반나절 휴식하면 바로 회복가능했고. 숙취도 길지 않았고. 그러나 지금은 그러고 싶어도 주량외에 마시면 숙취가 이틀을 가고.체력도 안 되고, 금방취하니까 절대 무리해서 안 마시고. 일단 술자리자체를 피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2013. 6. 13.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 그냥 그러고 싶다. 단순히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필요하다. 절설히.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뒤로 하고,내 삶의 터전, 직업, 친구 다 버리고, 그냥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태어나듯 시작하고 싶다.내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싶은 건 아니다.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족들, 친구들인데...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한동안은 도대체 뭘해야 평생 먹고 살 수 있을까로 고민고민했는데...요즘은 당췌 내가 뭘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가 더 고민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내가 뭘 하고 싶은건지.아주 가끔씩은 내가 뭘 먹고 싶은지 조차. 잘 모르겠다.내가 점점 지워지는 기분. 이러는 건 단지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닐꺼다. 열심히 살았다고 .. 2013. 6. 12.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