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저녁 엄마표 오이 게맛살 샐러드
저번에 받은 "밀크앤 퍼니 스트로우"와 함께 왔던 본겨자.
쏘는 맛이 강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게 아주 좋은 겨자인데,
마땅히 요리라고 할 만한 것이 그동안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차에..
어머니가 만드신 요리.
근데, 문제는 소스만드는 레시피를 정확하게 적어야 하는데 그걸 못한 거.
(그럼, 제대로 된 후기 글을 올릴 수가 없잖아. 쿨럭.)
나중에 설명해주시겠다고 하시더니, 이거 저거 들어갔다면서 우왕좌왕 말씀하시는데,
몇 스푼 들어갔냐고 물어보면 모르신다고 하신다.
내가 정확한 용량을 적어야 레시피로 올릴 수 있다고 했더니, 원래 요리 잘하는 사람은 감으로 하는거라,
그런 거 몰라도 된다고 하시는 엄마.
-> 그거야 엄마는 요리 경력 30년이 넘어가는 베테랑이지만, 나같은 초보를 상대로 하려면..
제대로 알려줘야 할꺼 아니야. =_=
아무튼간 샐러드라 간단하다.
뜯기 간편하고 꽤 맛나는 모 사의 게맛살(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ㅋ로 시작하는 게맛살)을 먹기 좋게 찢어주고.
부추는 흐르는 물에 흙을 제거한 후 4등분정도로 잘라준다.
오이는 어슷썰기로 썰어준 후,
참다래 본겨자 소스를 넣고 잘 섞어서 맛있게 먹으면 끝.
*참다래 본겨자 소스
참다래 2개, 아마씨유 1스푼, 본겨자 1스푼, 까나리 액젓 1티스푼, 파인애플 주스 1/3컵 정도,
소금, 설탕, 꿀 각각 1티스푼, 깨소금 3티스푼, 딸기 바나나 요플레 반컵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 정확하지 않음. 취향따라 다르게 잘 조절하시길.
엄마표 참다래 겨자 소스
아무튼 어제 저녁 맛나게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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