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생신.
가족 모두 모일 수 있는 날이 어제라서, 자정에 자른 케이크.
감기 기운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못 챙겨드려서 너무 미안한 어머니 생신이지만,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오빠 생일 때 이미 먹어봤던 케이크라서 별 감흥이 없다.
가격대비 그닥 맛있는 거 잘 모르겠구. 케이크 가격보면서 늘 생각하는데,
이제 케이크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될 때가 온거야.)
와인은 아버지께서 골라온 와인. 콩코드 와인은 너무 달아서 포도주라기보다는 포도주스맛 나는데,
(아니 사실 벌꿀 탄 포도주스 맛이 정확.) 아침에 일어나면 맨날 뒷골이 땡긴다.
내가 골라왔으면 걍 가볍고 무난한 화이트 와인 사왔을텐데, 골골 거리는 상황이어서 매번 내가 챙기다가,
다른 사람들이 챙기는데 영...;;
아무튼간 내년에는 좀 잘 챙겨드려야지.
~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우.리. 엄.마 ~
(무슨 아이스크림 CF인데 까묶었다. 쿨럭.)
엄마와 단 둘이 대포주 한잔~캬.
사실 오늘 술마시면 안되는 날이긴 한데....(사실 내가 술마시면 좀 안되는 상태이지..쿡쿡.)
엄마가 하도 술을 드시고 싶어 하시더라.
대포라면, 괜찮을 꺼 같아서(도수가 낮으니깐) 엄마랑 한 병 다비웠는데.
기분은 좋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 상태.(아무래도 잘 꺼 같애...;;;)
엄마가 자꾸 약올려. "너 혼자 2병 마셨지?" 하면서. 큭큭.
나도 오래간만에 내가 술마신 얼굴보니까 적응이 안되네~취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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