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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장소들

부모님 결혼기념일 맞이 물향기수목원 관람기 1

by 코코리짱 2008. 6. 3.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내리면, 역에서 5분거리(말이 5분거리지 신호대기 걷는 시간 합하면 적어도 20분거리다.)제법 커다란 규모의 수목원이 있다.
공식 명칭은 다른 거였는데, 까먹었다.

아무튼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가게된 수목원에, 나도 꼽사리끼어 가게 되었다.
두 분이서 오붓하게 데이트하시지, 꼭 나를 데려가실려고 함.=_=
(따라가봐야 짜증만 엄청나게 내고 오는데...)
사실 전날 너무 피곤했는지라, 무척 나가기 싫었는데 부모님이 끌고 가셨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이 삐딱한 건 내 마음이 삐딱해서.ㅠㅠ
어쨌건간 물향기수목원의 처음과 끝은 만경원으로 통한다.
무더운 날 저 아래를 걸어가면 무척이나 시원하다.

가기 전에 이미 한번 여자친구와 함께 댕겨오셨던 오빠왈,
"먹을 꺼 사먹을 때가 없어서 음식을 싸가야 한다. 광릉수목원같은 느낌의 수목원을 기대하면 좀 실망할지도."
라는 충고를 듣고, 엄마가 맛있는 김밥을 준비하시고 전날 오빠의 여자친구분이 사주셨다는 타르트.
스쿨키즈등등 먹을 꺼를 잔뜩 준비하고 갔다가 저녁 무렵에 먹을 맛집으로는 유일한 맛집이었던, 묵집 전문점에 가볼까 했다. 근처에 노천탕으로 유명한 곳도 있다는데 사전조사 및 교통편 불편으로 갈 엄두가 안났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결국 안가게 되었으니, 패스)

그날, 엄청나게 넓은 곳을 우리는 결국 쉬엄쉬엄 다 돌아봤다.
세심하게 여기저기 둘러본 게 아니라, 그냥 대강대강.
넓기는 진짜 엄청 넓은데, 웬지 계절을 잘못 잡고 왔다는 느낌.
초봄이나 초가을쯤 선선할 무렵에 와야 이쁜 꽃이나 단풍이 든 걸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가시려는 분들, 덥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은 절대로 피하라.
걸어가다가 졸도하실 뻔 했음.(우리가 갔던 날이 엄청나게 무더운 날이라. 부모님들도 지쳐서 힘들어보이셨다.)

일단 맨처음 본 토피어리 관.
에드워드의 가위손이 연상되는 풍경이 좀 웃겼다.
그래도 실제로 보면 꽤 이쁜데, 폰카라 사진이 즈질인 건 좀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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