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뭘 먹었는가에 올린 것들을 보면 대부분 스파게티.
이유는 하기 간편하고, 스파게티를 만들면 만들수록 참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데 놀라서 계속해서 이거 저거 시도해보고 있다~
이번에도 엄마랑 장보러 갔다가 삼성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테스코 링귀니.
98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눈이 안갈수가 없다.
이마트에서도 이탈리아제 파스타를 봤는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집으려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걸 보고 집지 않았는데.
삼성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다행히 유통기한이 괜찮았다.
홈플러스에거 구입한 삼색 푸실리와 링귀니~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파스타가 있다. 심지어는 라쟈나도 파는 걸 보았다.
차례차례 구입해서 먹어봐야지.^^
보니까 냉파스타나 샐러드용으로 어울린다고 하는데, 내가 잘 못 만드는건지.
생각보다 맛이 별로다.
그리고 링귀니는 너무 맛있다. 우리나라의 칼국수같은 느낌이랄까?
이번에 처음 사서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그냥 둥그런 일반적인 면은 아무리 익혀도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고, 웬지 면이랑 소스랑 따로노는 느낌이었는데...
링귀니는 포크랑 입 안에 착착 달라붙고 맛이 좋다.
앞으로 애용해줘야 겠다~
혹시라도 일반 스파게티가 웬지 맞지 않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해드려요.^^
묽은 소스로 만들어 먹어도 아주 간이 잘 배고 부드러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어제 엄마가 만들어달라고 하셔서 만든 링귀니로 만든 크림소스 스파게티~
엄마가 국물이 좀 있는 게 좋아하시기에, 평소보다 우유를 좀 많이 넣어서 만들었다.
재료는 집에 있는 풋고추, 빨간 파프리카, 스팸(베이컨 대용), 팽이버섯, 양파, 당근, 게맛살을 넣고 만들었다.
내가 만드는 스파게티는 항상 집에서 남는 재료로 만드는 것인지라 럭셔리랑은 거리가 멀다.
소스는 느끼한 건 싫어하시는 어머님이시라서 우유만 넣고 고소하게.
(라기보단, 생크림이 너무 비싸서 감히 살 엄두가 안난다. 담엔 삶은 감자도 넣어서 끓여봐야지.)
아무튼 만든 결과물! 짜잔~ 소스가 좀 노랗게 된 이유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이다.
(기름에 쩔은 소스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 만들고 보니 너무 빨갛고 노랗다.-_-;;
푸른 색 재료를 좀 더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남는 재료로 만든 스파게티에 그런 것 따윈 없는거다.
포크에 착착 감긴 링귀니가 보이나요? 입안에서도 착착 감겨요~
그리고 크루저 병맥주를 마셨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어제 마신 크루저 파인애플 맛과 라즈베리 맛. 블루베리 맛은 너무 블루베리 껌맛이 심하게 나서 안샀다.
마신 어머니의 소감.
달짝지근해서 술맛이 안난다고.
그래도 나는 좋아~ (얼굴 안 빨개지니까.)
라즈베리 맛은 파인애플 맛보다 상큼한 맛이 없었다. 파인애플 맛이 꽤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라즈베리 맛 먹으니까 입술이 시뻘겋게 변한다.
(블루베리 맛을 먹으면 파랗게 변한다.)
아무튼 링귀니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 주겠어~
오늘 저녁 파스타와 크루저 어떠신지?^^ 와인과 같이 먹을 때랑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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