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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시간

6월 15일 엄마랑 함께 김밥~

by 코코리짱 2008. 6. 16.
정확하게는 저녁이 아니라 점심이지만,
그래도 엄마랑 같이 즐겁게 말아서 먹었던 김밥.
장난을 치는건지 먹을 껄 만드는건지 도통 알 수 없었던 나이지만,
그래도 라면도 제대로 끓여서 먹었다.

김밥에는 맑은 된장국이라지만, 내 생각에 김밥은 라면과 먹는 게 가장 맛있다.
라면은 농심 "아낌없이 담은 라면"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담백하니 시원했다.
(어린이용 라면 같은데, 튀기지 않은 맛과 시원한 맛이 정말 끝내줬다.)

사진찍으려면 내 꺼만 찍으라시던 어머니.
그러나, 역시나 같이 찍었다. 나에게 그런 실력이 있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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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아낌없이 담은 라면"
- 최근 라면이나 과자에 이름 붙이는 거 보면 진짜 장난아니다. "맛있는 라면", "행복한 콩 두부"등등. 맛이나 제품의 질보다는 웬지 소비자를 낚는 듯한 이름이라 좀 맘에 안든다. 나같은 소비자는 파닥파닥하면서 잘 낚이는데, 먹고나서 맛없으면 대략 난감이다. -
튀지기 않은 면이 담백하고, 무엇보다 애들용이라 그런지 양이 적당해서 좋았다.
최근 먹는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보통 라면은 다 먹기가 좀 버겁다.
농심의 심볼마크 너구리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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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나랑 같이 싼 김밥. 그러나 자세히보면 엄마표 김밥은 단단하고 재료가 중앙에 있는 것에 반해, 내가 말은 김밥은 집으면 흐느적거린다. =_=
베테랑 주부인 엄마와 요리 초짜인 나와 같을리가 없지.
아무튼 어제 점심, 저녁은 김밥으로 완전 포식했다.
당분간 좀 덜 먹어야 할 듯. 맛있다고 마구 먹었더니 김밥이 소화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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