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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끄적끄적72

최근 주인장의 상태 최근 주인장의 상태입니다. 땡볕과 무더위에 지치고 지쳐서 탈진한 상태입니다. 실은 너무 더워서 침대에서도 잠 못 이루고 바둥바둥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게 벌써 얼마나 되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오늘밤은 좀 시원해서 살 것 같군요. 가뜩이나 체력이 딸리고, 딸리는 상태에 있는 저에게 이번 여름은 악몽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누가 무더위에서 좀 절 구원해주세요. 시원한 걸 마셔도, 시원한 물을 뒤집어써도 제 몸의 체온과 방의 열기는 식지 않는군요. 열기때문에 연속해서 다운되고 있는 제 방 컴퓨터처럼 말이죠. 그런데다가, 컴퓨터가 말썽이니 다른 거에 시간떼운다고 홈베이킹과 요리에 열을 올렸더니 열기가 더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요. (다행히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온는지 제 입맛도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 남은 여.. 2008. 8. 14.
백분토론 보고 있는데 혈압이 올라서 못 견디겠다. 한두번도 아니고, 도대체 왜 말귀를 못 알아먹는 것인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뭔가 의견을 내놓을 때 균형감각없이 "그냥 무조건 내가 옳으니, 내말에 토달지말고 따르라." 이런 사람들 정말 싫어한다. 내가 물론 결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는데. 이리저리 단어와 문장만 교묘히 바꿔가면서, 오해다. 잘못아셨다하면서 계속해서 같은 말만 반복하는 고장난 녹음기같은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정치를 한다는건지. 여당쪽분들과 대통령님 부디 식코라는 영화 좀 봐주시길. (하긴, 당연히 안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말꼬리잡으면서 무식한 티 좀 그만내시라. 여기가 국회냐. 국민들이 보고 있는 토론 프로라고. 적.. 2008. 7. 25.
아, 이래서 초짜는 안돼. 발행하고 갱신 눌러버렸더니 예전 글이 갑자기 메인 화면으로 올라와버렸다. 나 웬지 바보된 느낌이야. 덕분에 그 글 내려가게 하느라고 이 글 적고 있는 나. 소염제 먹어서 좀 헤롱대고 있는 것 같다. 블로그의 방향성에 진지하게 고민 좀 해봐야 겠다. 문어발 확장하려다가 생각해보니깐, 별 이득이 없을 꺼 같애. 문어발 확장하려도 능력도 안되고, 다른 매체에서 자극 좀 받아보려고 미투데이도 해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야. 오늘은 여기까지. 팀 블로그에도 글 일단 작성해보기 시작해야지. 고민만 하면 뭐하누, 일단 저지르고 보자. 횡설수설, 결론은 산으로? 2008. 6. 19.
사랑니 뽑기 - 다섯째 날 <치과의사는 청개구리?> 맨날 바글바글했었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없는 한산한 치과. 그러나 나는 오늘 예약시간을 30분이나 늦어버렸다. 언제는 안 그랬냐만.(매번 30분가량 늦은 사람.) 그치만 이 치과가는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ㅜㅜ 아무튼간 이제는 2개 남은 사랑니. 오늘은 의젓하게 어른처럼 참으면서 발치할꺼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 미리 경험했다고, 아픈 게 안 아픈게 아니다. "어른답게 참자"는 드릴소리와 깊숙히 찔러주시는 마취주사, 오늘따라 좀 거친 손길과 치료를 보여주시는 치과의사 선생님 덕분에 날아가버렸다.=_= 입이 작은 관계로 아무리 크게 벌려도 한계가 있는 고로 오늘 따라 입을 잡아 늘리시고. 근데, 주사를 웬지 위가 아닌 아래에 놓아주시는 의사선생님. 간호사에게는 틀림없이 위부터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 2008. 6. 18.
한 곳에 정착하는 것은 쉽지 않구나. 한 장소에 정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그리고 한 친구의 충고로 적당한 타협점을 모색. 티스토리에 계속해서 먹거리밖에 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여기는 먹거리 위주로 계속해서 적어가고, 다른 곳은 책리뷰와 영화리뷰 위주로. 어느 곳은 뭐 위주로 요렇게 분산시켜서 몇 군데로 정착하기로 했다. 최근 사실 진지한 글은 잘 써지지 않는다. 글 쓴다는 거 자체가 예전만큼 즐거운 맘으로 써지지 않는 관계로. 예전 글들 찾아다가 정리하고 짜집기하는 중인데, 그 과정도 나름 쉽지 않구나. 더군다나, 예전 글들을 읽다가 보면 정말 잘 쓴 글도 있지만, 보기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하의 글들이 더 많아서 보다가 대 폭소.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지도 사실 좀 난감하다. 으흐흐흐. 한동안 먹거리 .. 2008. 6. 9.
사랑니 뽑기 - 넷째날 <원장 선생님과의 조우> 오늘도 역시나 치과에 뽑은 사랑니를 치료하러 갔다. 이놈의 사랑니,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나를 이리도 괴롭히는고. 아래쪽 턱의 사랑니를 뺀 것과 위쪽의 사랑니를 뺀 것은 정말 천지 차이다. 위쪽 뺐을 땐, 처음이라 더 긴장하고 뽑아서 진이 빠진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첫날 지나고 기분이 상쾌해질 정도로 좋았었는데! 아래쪽 사랑니는 참 아프다. 어제도 실은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잤을 정도다. ㅜㅜ (그래서 새벽 내내 스토리온에서 해주는 영화를 보면서 자다가 말다가 했던 사람.)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그런지 더 아프다. 어제는 막 잇몸뿐만이 아니라 모든 치아와 턱이 마구 쑤셔왔다. 오늘이라고 더 나을 껀 없다. 역시나 아프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아파오긴 마찬가지. 덕분에 입맛도 바닥이고, 제대로 먹지.. 200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