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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버튼 활용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8. 4. 1.
Lucky Day 3월 29일은 이른바 나의 럭키 데이였다. Electric Light Orchestra가 부른 Mr. Blue Sky 마냥,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을지라도. 이 음악이 백그라운드로 깔린 CSI LV 시즌7의 에피소드 20에서의 하지스의 럭키 데이처럼, 닥터 후 시즌2의 에피소드 10에서의 엘튼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인생의 절정기를 맞았던 것 처럼. 럭키 데이였다. 물론, 몸 컨디션 최악 빈혈 + 저혈압 + 요통등으로 비실비실, 빌빌 기는 상태였지만.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재생성되는 닥터의 기분이 이해될 정도였다. 마치 뼈가 재배열되는 느낌이었다. 쿨럭. 담날, 교회에서는 성찬식으로 평소보다 좀 더 오래있어야 했는데, 찬송가를 부르면서, 하늘이 가까이 느껴지는 건 물론. 정신이 아득해오는 게 느껴졌을 정도.. 2008. 4. 1.
너무나 아늑하고 기분좋은 카페, 커피친구 29일날 가게 된 모임의 언니가 알려준 카페.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 크지 않은 곳이었지만, 분위기도 너무 아늑하고, 아담한 카페. 내가 카메라 아닌 폰가로, 수전증인 손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찍어서 사진은 엉망이지만, 아주 멋진 곳이다. 차의 가격도 최근 물가를 생각하면 참 착하신 가격들. 맨날 비싸기만 한 강남과 역삼, 신천 근처에서만 놀던 나에게는 참 신선한 가격. 더군다나 가격대비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_+ (강남이나 신천이나 사실 가격대비 맛없는 차들이 가득한 편인데, 이 곳은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3박자를 다 갖춘 셈이다.) 주인되시는 부부(물론 추측이다.)께서 직접 커피도 갈고,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커피 내리시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 2008. 4. 1.
빵푸딩 2번째 도전기. 저번엔 빵푸딩 만들 때, 설탕과 꿀의 용량을 잘 못 맞춰서, 좀 밍밍한 맛이 난 관계로. 이번에는 사정없이 퍼부어줬다. 물론 칼로리 생각은 하지 않고. 맛있는 디저트는 칼로리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절대.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자주가 아니라면, 하루쯤은 칼로리를 포기하고 마구 먹어주시는 내공을 발휘해보자. 처음 2개의 사진은 오븐의 넣기 전의 모습, 다음 2개의 사진은 오븐에 넣은 후의 모습. 제철 딸기를 사용해서 이쁘게 잘라준 뒤 꿀로 코팅. (칼로리는 묻지 마시라. 그래도 먹으면 기운 팍팍.) 밀린 포스팅하려니, 힘들다. 밀리지 말고 포스팅해야 하는데, 갈수록 귀찮다. 그런 주제에 사진만은 마구 찍어댄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마구마구 올린다. 귀찮아서, 쓰기 싫으니 .. 2008. 4. 1.
훈남표 토블론 스위스 화이트 초콜릿 & 몽뜨레쎄 프리 로망스 발렌타인 데이도 지난지 훨씬 오래전인데.. 어쩌다보니, 초콜릿을 엄청나게 얻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집이 어떤 집인가. 엥겔지수가 높아서 먹을 건 금세 개눈 감추듯이 사라지는 집이 아니었던가. 일단 파파팍 사라진 초콜릿들. 왜 훈남표인가 하면, 훈남한테 받았으니까. 포장도 참 이쁘게 했다. (나에게는 절대 없는 부러운 손재주. 나이드니 이젠 포장 자체가 귀찮더라.) 엄마에게 훈남에게 받았어. 라고 하시니 매우 궁금해하셨지만, 현재 내 상태를 잘 아시는 관계로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으셨다. 캬캬캬. (훈남의 정체란, 어느 모임의 귀여운 동생. ->대략 이럴 꺼라는 걸 아시기에..큭큭큭. 하긴, 나는 항상 훈남 동생들에게만 선물받아본 기억밖에 없구나. 훈남 애인이나 남자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그래도.. 2008. 3. 31.
정말 간편한 미니오븐을 이용한 빵푸딩 나같은 귀챠니스트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빵푸딩. 오븐이나 전자 레인지가 있으면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못 먹어본 사람은 한번 도전해보자. 테팔 쿡앤토스트 미니오븐이 참 편리해서 최근 요거 저거 도전해보고 있다. 본격적인 제과를 하려면 이래저래 들어가는 기구가 너무 많아서, 참 난간하다. (심지어는 과자를 구우려해도 틀이 필요하더라. 봐서 1000엔샵 같은데서 저렴하게 파는 거 있으면 자잘한 기구들은 고런데서 구입해야..쿨럭. 제빵 전문 사이트의 가격을 보고 있자니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난다.) 레시피는 걍 검색해서 나온 레시피 대략 보고 내맘대로 대략대략. (나는 결과물만 보여주는 여자.) 1. 오븐용이나 전자렌지용 용기에 버터나 기름으로 칠을 해준다. (나의 경우 그냥 손으로 문댐.) 2. 식빵을 4.. 2008. 3. 27.